K- 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내부 (이미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언택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언택트 기업 설명회는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K-스타트업 센터는 해외진출이 준비된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진입-안착-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현재 미국 시애틀과 인도 뉴델리 등 총 6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편리성을 갖춘 곳으로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유치 정책을 적극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싱가포르계 대형 벤처캐피탈인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Vickers Ventures Partners)가 함께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이달 7일까지 진행된 참여기업 모집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4차산업(AI, IoT, VR,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분야의 기업 총 29개사가 몰렸다. 이는 5.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의 전문 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사는 이날부터 1대 1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참여기업들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 분석결과와 맞춤형 피드백을 담은 딜로이트 컨설팅사의 클리닉 리포트를 제공하고, 행사 이후에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 언택트 기업설명회가 국내 유망스타트업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현지시장 진출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온·오프라인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