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국내 AI(인공지능)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마중’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이달 21일부터 내달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중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와 중기부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한국의 스타트업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중 나가 모실 정도로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중' 프로그램 지원 규모는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 도약기 창업 기업 30개사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스타트업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를 활용해 스타트업을 교육하고 성장전략에 대한 컨설팅도 제시한다. 아울러 미국 현지 벤처캐피탈(VC)을 연결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도우며, 마이크로소프트 국내외 유통망이 연결되어 있는 공동 판촉 프로그램(IP Co-sell)에 참여시켜 글로벌 시장 진입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중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21일부터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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