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인공지능(AI) 활용 분야 신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글 프로그램은 차기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스타트업은 총 30개 업체가 선정되며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정글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케이 스타트업(K-Startup)’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9월 초까지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9월 중순 30개 최종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AWS는 가장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클라우드인 AWS 상에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활용 기술을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 데브옵스(DevOps) 팀 운영 등 기술 특화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AWS는 이번 정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년에 국내외 유망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를 초청해 ‘정글 IR 데이’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기혁 AWS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한국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WS는 혁신적이고, 저비용의,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한다”고 말했다.